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괜찮은가? 진실은?

최근 정치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연일 뜨겁게 논쟁 중인데요, 지난 2011년 일본 동북부 지방을 관통한 규모 9.0의 지진과 쓰나미로 후쿠시마현의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한 후속조치로 해당 사고로 인해 이미 방사능을 비롯한 각종 유해물질이 이미 조금 누출된 상태입니다. 지금 논란이 되는 것은 후쿠시마 오염수, 고장 난 원전을 냉각하기 위한 냉각수와 지하수를 Alphs라는 처리설비를 거쳐 바다의 방류하는 것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생태계와 인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될까요? 그 주변국과 영향을 받는 국가들은 괜찮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괜찮은가? 진실은?

1.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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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부에서는 관련 브리핑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습니다. 6월 26일 자로 일본에서는 오염수 방류에 대한 설비를 완성하였다고 하고 있습니다. 관련 국가의 동의와 국제적 합의를 통해 언제든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각계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정부와 여당, 원자력 학계는 괜찮다고 보고 있으나 야당과 환경단체, 어민단체 등은 적극적으로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IAEA의 보고서 결과가 나와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하였을때 이상이 없고 수치를 기준보다 낮게 희석하여 방출한다고합니다. 오는 8월중 방류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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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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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가 위험한 구체적인 이유는 원자력발전소이기 때문인데요. 원자력 발전소는 핵원료로 발전을 하는 방식으로 엄청난 방사선물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삼중수소, 세슘-134, 세슘-137, 스트론튬-90 등의 주요 핵종이 있습니다. 이러한 주요 핵종들은 미량의 접촉만 있어도 우리 몸을 피폭시킬 수 있고 돌연변이 등을 발생시킬 수 있는 무시무시한 성분입니다. 그렇기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 우리 몸과 해양성분에 미칠 수 있는 해당 성분의 영향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Alphs라는 다핵종 제거설비를 통하여 정화된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두려워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현재 후쿠시마 인근 해역 바다의 수치 시험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원자력안전위원회 알림마당 후쿠시마원전인근해역방사능농도자료('23.6.27일자,주간)

위 수치들을 보면 후쿠시마 주변 해역의 유해물질 농도는 정상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과거 2011년 사고 당시에 비해 정상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 수치는 23년 4월 진행 된 후쿠시마 제1원전을 우회하는 지하수 방출 기록 및 해수 모니터링 결과입니다. 

출처: 원자력안전위원회 알림마당 23.4월후쿠시마다이치원전지하수방출기록및해수모니터링결과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후쿠시마 오염수에서 배출되는 수치들은 세계보건기구들의 음용수 기준 아래로 먹을 수 있는 물 정도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핵관련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안전하다고 보고 있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빠른 희석을 위하여 1km의 심해에 방류를 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음용수 기준 밑이라서 먹을 수 있다면 일본에서 소비하지 왜 바다로 방류하냐는 입장을 보이는데 수돗물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변기물을 먹지는 않죠. 그런 의미로 보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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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대한민국 영향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일본과 바로 인접국가인 우리나라로서는 걱정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태평양 인근 섬나라나 미국 등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학적으로나 수치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의 농도는 인체에 미미한 정도 이긴 합니다. 그리고 해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는 오염수가 제일 마지막에 도착하게 됩니다.

쿠로시오 해류로 인하여 후쿠시마 오염수는 태평양을 한바퀴 순회한 후 마지막에 우리나라 해상으로 들어옵니다. 그렇기에 많이 희석된 상태로 우리나라 해역으로 들어오기에 더욱더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리저리 바다를 옮겨 다니는 해양생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함부로 예단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방사능 물질은 0.00001mg이라도 치명적이기 때문이지요. 그것이 지속적으로 쌓이는 것에 대해 장기적인 데이터는 현재 없는 상태이기에 함부로 좋다, 나쁘다를 판별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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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점점 정치화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치인들은 정쟁을 그만두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다시 검토하여 국익을 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비록 수치적으로는 안전할 수도 있으나 환경성평가와 같은 부분은 좀 더 진행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사고 후 10년이 지났습니다만 안심할 수 없습니다. 보다 더 철저한 검증과 더 넓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