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노후에 대한 고민까지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안 오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요즘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중에서도 세무사에 대한 인기가 날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는데 세무사 시험의 시험 일자, 시험과목, 공부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세무사 시험 및 공부
1. 세무사란?
세무사란 세금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신고대행, 기장대행, 세무자문, 조세쟁송, 큰 법인의 경우 기업의 합병과 분할에도 참여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업무영역은 넓습니다. 개인사무실에 경우 기장료 및 신고때마다 신고료를 벌 수 있기에 안정적인 고정소득을 벌어들일 수 있습니다. 물론 그에 대한 영업력은 있어야겠지만요.
2. 시험과목
세무사 시험은 학점이나 전공 같은 자격요건이 없는 시험입니다. 꼭 회계나 세법을 전공하지 않아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성년자나 피성년후견인 등 법으로 정해진 일정범위의 사람들은 응시하지 못합니다. 세무사는 1차 시험과 2차시험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차 시험에 합격한 경우 그 해 2차시험과 그 다음해 2차시험까지 응시 할 수 있습니다. 동차로 합격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호락호락한 시험이 아닌만큼 2차에서 기회를 한번 더 주는 것이지요.
(1) 1차시험
1차 시험은 총 4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교시는 재정학과 세법학개론을 각 40문항씩 80분에 걸쳐 보고 2교시는 상법/민법/행정소송법 중 1가지와 회계학 개론을 각 40문항씩 80분을 보며 1, 2교시 모두 객관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어는 공인어학성적으로 인증하며 토익으로 보면 700점만 넘으면 됩니다. 다음은 시험과목의 범위입니다.
1) 재정학: 경제학 중 재정학에 관한 사항
-최근 재정학도 어려워서 대충 공부하면 안 되고 ㄱ,ㄴ,ㄷ 선택문제를 조심하세요. 70점을 목표로 60점 얻기
2) 세법학개론: 부가가치세(8), 법인세(10~12), 소득세(10), 국세기본법(5), 국세징수법(3),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2), 조세범처벌법(1~2)
-국제조세조정과 조세범 처벌법은 과감히 포기하고 국기법과 징수법에서 점수를 따며 나머지과목은 70%만 맞춘다고 생각하세요.
3) 상법: 회사법 전반, 민법: 민법총칙, 행정소송법: 행정소송법+ 민사소송법준용규정
-점수를 가져와야 하는 과목으로 75점 이상을 목표로
4) 회계학개론: 재무회계(24), 원가회계(16)
-재무회계 12개, 원가회계 12개면 60점
(2) 2차 시험
2차 시험은 유예제도가 있다고 하지만 그 난이도가 꽤 어렵습니다. 2차시험은 회계학 1부, 회계학 2부, 세법학 1부, 세법학 2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과목별 4문제인데 하나의 문제에 소물음이 3~4개 정도로 이루어지며 회계학 1,2부는 서술형+계산형입니다. 식과 답이 모두 맞아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법학 1,2부는 서술형입니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형식에 맞는 글 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각 교시별 과목과 문제는 다음과 같고 시험시간은 과목당 90분입니다.
1교시 회계학 1부(재무회계 2, 원가회계 2)
-계산식을 잘 세워야 합니다. 자주 나오는 말문제 꼭 맞추기
2교시 회계학 2부(세무회계, 법인세 2, 부가세 1, 소득세 1)
-실제신고를 해보는 식의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왁구를 가지고 반복적으로 여러 조건에 대해 연습
3교시 세법학 1부(법인세 2, 소득세 1, 상속증여세 1)
-문제제기->요건->판례, 법적근거-> 결론의 형태로 문제가 나오기에 해당 법규정을 숙지하고 반복적 연습
4교시 세법학 2부(부가가치세 1, 개별소비세 1, 지방세 1, 조세특례제한법 1)
-요건, 세율 등이 나오기에 주제별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
1차 시험과 2차 시험 둘 다 과목당 40점 이상에 평균 60점이 넘으면 합격입니다. 1차 시험의 경우 절대평가이며 2차 시험에 경우는 최소합격인원에 미달하는 경우 평균 60점이 되지 않더라도 순차적으로 합격할 수 있습니다.
(3) 시험일정
(4) 학원 및 교수 추천
학원은 보통 나무, 우리, 위너스 3대 메이저 학원을 많이 다니는데 최근에는 해커스에서도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는 것 같습니다. 학원이나 교수의 경우에는 맛보기 강의를 통해서 본인에게 맞는 교수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 선생 저 선생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교수마다 시험풀이하는 방법과 왁구가 다르기 때문에 떠돌다 보면 혼란이 오기 쉽습니다. 다들 베테랑이라 책과 강의도 수준급이기에 본인에게 맞는 교수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가급적 학원은 기본종합반을 현강으로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것이 많습니다. 다음은 각 학원별 대표 강사입니다.
1) 재무회계
김현식이 거의 원탑이지만 나머지 교수들도 무시할 정도는 아닙니다. 김영덕과 김기동도 유명합니다.
나무- 김현식, 우리- 김영덕, 김재호, 위너스-김기동, 해커스-정윤돈
2) 원가관리회계
원가관리회계는 우열을 가릴 수 없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을 선택하세요
나무- 김용남
우리- 임세진
위너스- 이승우
해커스- 강경태(우리 강경태 아님)
3) 세법
나무 세법라인업은 유명합니다. 세부과목을 교수를 나눠들을 정도로 라인업이 튼튼합니다. 위너스도 유명하며 우리 경영 강경태는 많은 나이에도 젊음을 유지하는 최고참 교수입니다.(강의력도 좋음)
나무-이승원, 이승철(세무회계), 정정운, 정병창(세법학)
우리-강경태(세무회계), 정인국(세법학, 변호사 출신)
위너스-정우승(세무회계), 유은종(세법학)
해커스- 원재훈
4) 재정학
재정학은 그냥 김판기를 추천합니다.
나무- 김판기
우리- 황정빈
위너스- 이영우
해커스- 서호성
책- 정병열 재정학연습(대부분의 교수가 이 책으로 강의)
5) 선택법(가장 유명한 사람 추천)
상법- 위너스 김혁붕
민법- 선택하지 마세요
행정소송법- 우리 정인국(변호사 출신)
세무사와 같은 전문자격시험은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똑똑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버릴 건 버리고 가져갈 건 가져가야 합니다. 100점 맞는 시험이 아닙니다. 평균 60만 넘으면 됩니다. 효율적으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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