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보관법과 감자 칼로리, 효능 알아보기

여름에는 수박도 나고 참외도 나고 옥수수도 납니다. 그리고 하나 더 바로 감자입니다. 포슬포슬 감자 대홍단 감자~라는 노래도 있는 만큼 감자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접하지 않을 수 없는 음식인데요, 햄버거엔 감자튀김이 곁들여지고 감자 없는 감자탕, 감자 없는 닭볶음탕은 또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감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 까요? 지금부터 감자의 효능과 칼로리,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감자 보관법과 감자 칼로리, 효능 알아보기

1. 감자의 효능과 칼로리

늘상 먹어온 감자, 과연 어떠한 효능을 가지고 있을까요?

(1) 감자의 효능- 낮은 칼로리, 다이어트

감자는 100g에 77kcal로 칼로리가 비교적 낮은 식품입니다. 그러나 GI지수가 높아 당뇨환자나 평소 혈당이 높으신 분들은 피하셔야 합니다. GI지수가 높아 다이어트에 안 좋을 거라고 생각하시지만 튀긴 감자가 아닌 삶은 감자를 껍질채 드시면 GI지수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검은콩, 견과류, 양파와 같이 드시면 좋습니다. 

(2) 감자의 효능- 위 건강에 좋다

감자는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으신 분들이 드시면 좋은 식품 입니다. 감자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과다한 위산으로 인한 식도염, 위염 등에 도움이 되는 식품 중에 하나입니다. 양배추랑 같이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아트로핀과 아르기닌 성분은 위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출혈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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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자의 효능- 노폐물 배출과 혈압조절

감자에 풍부한 칼륨은 우리 몸에서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혈액 속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을 안정시키고 이 과정에서 노폐물도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섬유질이 풍부하고 펙틴도 들어 있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줍니다. 감자 속 아르기닌도 혈압과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4) 감자의 효능- 피로회복

감자에는 비타민C도 풍부하고 아르기닌도 있어 피로해소에 좋습니다. 비타민C와 아르기닌은 또한 면역력을 향상하고 우리 몸의 대사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운동능력도 향상되어 근육을 보다 강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2. 감자 보관법

여름철 감자보관하기 굉장히 힘드실 겁니다. 저도 잘못 보관했다가 감자가 흘러내린 적이 있고 거기에 날파리가 집 짓고 산 저도 있습니다. 인간은 실패에서 배운다고 하죠? 실패를 교훈 삼아 감자 보관법을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감자 보관법- 상처 난 감자 골라내기

우선 감자를 구입하시면 감자에 상처가 있는지 싹이 난 것은 없는지를 먼저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용하실 때 상처 있거나 싹이 난 감자를 먼저 사용하셔야 합니다. 상처 난 감자는 속이 노출되어 있기에 일반 감자보다 상할 확률이 높습니다. 싹이난 감자는 독성이 있을 수 있으니 살짝 난 것은 제거하고 빨리 드시고 많이 난 것은 과감히 버리시기 바랍니다. 상처난 감자는 씻지 마시고 냉장보관 하셨다가 빠르게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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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자 보관법- 습기제거, 큐어링

상처 난 감자를 확인하고 상태를 확인하셨다면 감자에 물기가 있지는 않은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물기가 있다면 흙을 털고 물기를 말려주셔야 합니다. 이 과정을 큐어링이라고 합니다. 넓은 장소에 감자를 널어놓고 그 위를 신문지와 같은 종이로 올려놓고 반나절 정도 말려줍니다. 감자도 말리고 이 과정에서 감자가 손상된 부분을 자가회복한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고 보관을 하면 더 오래 감자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3) 감자 보관법- 그늘, 통풍 그리고 신문지

다 말린 감자는 종이상자 밑에 신문지를 깔고 간격을 벌려서 넣어주고 그 위에 신문지를 또 덮어줍니다. 그리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그늘 및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통풍을 위해서 감자에 숨구멍을 뚫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습하거나 온도가 높은 곳에 두면 감자가 녹아버립니다. 이러면 날파리들이 신나서 달려드니 가급적 빨리 드셔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2달 정도는 실온에 보관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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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자 보관법- 사과를 같이 넣어준다

물기를 제거한 사과를 감자와 같이 넣어주면 사과의 에틸렌 성분이 감자의 싹이 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싹 난 감자는 싹을 제거하고 드셔도 되지만 배탈의 위험이 있으니 싹이 안 나게 관리를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5) 감자보관법- 냉장보관 시 식초물에 넣어준다

상처가 있는 감자나 살짝 싹이 난 감자를 냉장보관 해야 할 경우에 껍질을 벗기고 식초 푼 물에 담가둡니다. 산성인 식초가 감자의 갈변을 막아줍니다. 식초는 감자의 양에 따라 다른데 감자가 들어갈 정도의 통에 감자를 넣으신 후 식초를 1~2방울 정도 떨어트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밀봉 후 냉장보관 합니다.

(6) 감자 보관법- 냉동보관 시 살짝 데쳐준다

감자를 냉동보관 할 경우 껍질을 제거하고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 1~2분 정도 데쳐 준 후 냉동보관 하시면 됩니다. 데치지 않고 냉동보관 하실 경우 감자전분이 냉동되면서 안 좋은 성분이 생긴다고 하니 반드시 데쳐 주시고 이 과정까지 오지 않도록 조금씩 사다가 드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감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음식에 쓰임이 너무 많은 감자입니다. 이왕 먹을 거 잘 알고 먹어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맛 좋은 감자 먹고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